[날씨] 태풍 '콩레이' 제주도 해상 통과...낮까지 고비 / YTN

2018-10-05 19

이번에는 태풍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를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현재 태풍이 어디까지 북상했나요?

[캐스터]
태풍은 현재 서귀포 동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33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태풍의 눈 속에 들어오면서 비도 잦아들고 바람이 잠잠한 상탭니다.

태풍은 오전 11시에 통영을 지나, 정오 무렵 부산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오후 울산을 지나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며 태풍특보가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와 전남, 경남, 남해 상과 서해 남부 해상에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북과 경북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점차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으로도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오고 있는데요.

오후까지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200 이상, 중부와 호남도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제주 진달래밭에는 초속 50.2m의 돌풍이 기록됐는데요, 그 밖의 제주도와 해안에도 초속 30~40m의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은 만조 시기가 겹쳐 폭풍해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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